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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문화 선도하는 공단 일산병원 간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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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마몰_ 작성일19-04-15 09:29 조회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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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문화 선도하는 공단 일산병원 간호부

진인선 간호부장 "간호계 자정은 '인지'부터가 시작"

보건 · 의료 환경이 급변하면서 간호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환자가 기대하는 질 높은 간호서비스는 커녕 개선될 가망이 없는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처우로 간호사 인력 수급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맞물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를 의미하는 태움이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불거지면서 간호계를 향한 국민 시선도 이전처럼 마냥 곱지만은 않다. / 한편, 보험자병원과 공공병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은 간호계 전반에 걸친 문제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간호사가 행복한 병원 만들기'를 목표로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뉴웨이브(New WAVE) 팀을 발족해 올해 정식 직제로 편입을 완료했다. 12일 일산병원 전문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인선 간호부장도 이 같은 변화를 강조하며, 현장지도간호사 ·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등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일련의 노력을 언급했다. 이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인선 간호부장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인선 간호부장


◆ 태움에 대한 생각은?

경력과 신규 간 의사소통 차이는 모든 병원에서 발생한다. 태움에 대한 묵인 또는 방관을 삼가고, 할 말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일을 그만두는 신규간호사가 많은지?

1년 미만 신규간호사 사직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예전보다 많은 건 사실이다. 이는 모든 병원의 숙제다. 

◆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일산병원은 지난해 간호부 산하에 간호 문화 개선을 위한 뉴웨이브팀을 결성해 6개월가량을 운영했다. 해당 TF는 올해 정식 직제로 편입됐다. 이를 통해 간호 분야별 업무를 분석해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하면 좋은 것, 안 해도 되는 것을 선별하고 간호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여러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는 간호부 내에서도 성공하는 한 가지를 약속하고 자정 노력을 하자는 내용의 부서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캠페인으로 행동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인지부터가 시작이다. 신규 · 경력 간호사 쌍방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운영 현황은?

재 13개 병동에서 총 552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전체 병상은 817병상이다. 이 중 중환자실, 폐쇄병동, 재활병원, 호스피스병동 등을 제외한 일반 병동은 거의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자동차 사고 환자의 경우 자동차보험에 의한 급여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수가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만일 전체 병상을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면 이 환자들은 서비스를 못 받는다. 이 경우를 위해 남겨둔 일반 병상을 제외하고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가 가능한 병상은 다 하고 있다. 

◆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내 업무 분장은?

이미 간호사, 간호조무사, 지원 인력 역할을 전부 구분해놨다. 역할 갈등보다는 간호 인력 수급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간호조무사는 1:40(간호 인력 1인당 9.2명) 기준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중증도 등을 반영해 1:30(간호 인력 1인당 5.7명)으로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간호조무사를 증원해야 하는데 사실상 인력 수급이 쉽지만은 않다. 

사실 간호조무사는 종합병원에는 없는 직종이었다.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종합병원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 병원에서는 처음부터 간호조무사 업무를 분명하게 정해놨기 때문에 간호 인력 간 역할 갈등은 없는 것으로 안다.

◆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현황은?

올해 3월부터 선제적으로 교육전담간호사 5명을 배치 ·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1로 매칭된 프리셉터(경력간호사, Preceptor)와 프리셉티(신규간호사, Preceptee)의 업무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숙련된 간호사의 도움으로 프리셉터는 교육 업무 부담을 내려놓으며, 프리셉티는 적극적인 질문이 가능하다. 간호 현장에서는 교육전담간호사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 

◆ 일산병원의 간호사 성비는?

남성은 50명 정도 된다. 예전보다 상당히 증가했다. 요즘 간호대 남학생 비율은 15~25%에 달한다. 일산병원 응급실의 경우 남자 간호사는 무려 7명이다. 

◆ 남자간호사에 대한 환자들의 편견은?

우리 병원의 남자간호사A는 소아과, 남자간호사B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상황에서는 '남자간호사는 이렇다'고 규정짓기가 어렵다. 간호사마다 각자의 성향이 있다. 어머님들과 잘 맞는 남자간호사도 존재한다. 어느 날은 위압감이 느껴질만한 큰 손으로 어린 환자의 손을 만졌는데 뜻밖에도 환자가 굉장히 좋아했다. 

◆ 남자간호사가 여성 환자를 케어하기가 쉽지 않다. 

성별과 상관 없이 케어할 때는 환자 프라이버시를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 당초 간호사는 여성이 대부분이어서 케어에서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다. 이제 남성이 많이 들어오다보니 여성 환자를 케어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그렇게 접근해야만 실수를 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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