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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거르고 연장 근무하고" 열악한 '병원 노동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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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마몰 작성일18-05-14 14:06 조회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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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거르고 연장 근무하고" 열악한 '병원 노동환경'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8-05-14 1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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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병원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병원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현황 파악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올해 3월 전국에 14개 병원(종합병원, 대학병원), 조합원 약 1400명을 대상으로 ‘노동조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8 병원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병원노동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5.6시간, 연간 2423시간으로 주 40 시간제에 따른 연간 노동시간 2080시간보다 평균 334시간이나 더 많이 일하고 있었다.

특히 전체응답자의 68.4%가 “연장근무가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하루 평균 2시간 가까이 시간외 근무를 하고 있지만 연장근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71.9%의 조합원들은 야근수당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노동자들의 식사시간을 포함한 휴게시간이 하루 평균 40분(39.2분)도 채 되지 않고, 주 1회 이상씩 끼니도 챙겨 먹지 못했다. 

인력 부족으로 임신 순번제를 경험한 간호사들이 8.4%에 이르고, 유산 및 사산을 경험한 비율도 2.9%에 달했으며, 육아휴직 대상자 6,474명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례는 41.3%(2,671명)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간호인력 1인당 환자 수가 19.2명으로 미국의 3.6명 수준이며, 1천 명당 간호인력 현황은 OECD 평균의(9.8명) 절반(5.2명)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병원노동자 76.6%가 인력 부족으로 환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의료노련은 "인력부족과 장시간노동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의료노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현장 병원노동자들에게 장시간 노동 해결에 효과를 기대했지만 노동시간은 변화가 없었다"며 "장시간 노동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강제적으로 시간 외 근로를 억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의료노련은 "여성노동자들에 대해 일.가정 양립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 출산 및 육아휴직에 대한 대체인력 보충 등 모성보호권리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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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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