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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 이전 바람직한 국립중앙의료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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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마몰_ 작성일17-09-13 17:48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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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 이전 바람직한 국립중앙의료원 모습
설계방향 등 전문가 토론, "감염 차단 위해 내부 건축 패러다임 변화 필요"
 
[ 2017년 09월 12일 20시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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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에 이어 최근 간호사를 통한 집단감염 등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재차 대두되면서 의료기관 건축구조도 바꿔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자안전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편방안 마련, 환자안전 전담인력 운용 등도 감염 방지에 효과가 있지만 시설의 하드웨어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는 2021년 신설 이전을 앞둔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어떤 식으로 다시 태어날지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국회 의원회관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공병원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역할을 맡게 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설계 방향을 논의하고자 전문가들이 모였다.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권순정 교수는 "신축될 NMC는 외래와 입원 영역에서 각각에 맞는 방식으로 감염 문제 해결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순정 교수는 'NMC 공공보건의료발전 제3차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병원 건축은 대형병원의 환자쏠림 현상, 보호자 동반내원 등 구조적 문제가 많아 외국보다 병원 건축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감염을 조절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감염전달 원인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물리적 환경 제어를 통한 공기, 접촉, 물이라는 세 가지 주요 전달경로를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환자로부터의 감염균이 전파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격리 능력을 증진해야 한다"며 "격리가 가능한 1인실을 만들고 여기에 차압, 기류 등의 공기조절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 대형 병원 외래 및 응급실은 하루 3000명 이상이 내원하는 등 외국 병원보다 환자 밀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외래 및 응급실에서의 감염관리는 취약했고, 이를 집중 관리할 필요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권순정 교수는 "넓게 통합된 접수부에 감염병 환자가 들어오는 순간 마치 폭탄이 들어오는 것과 같아 그곳에 있는 모든 환자가 감염될 위험이 있다"며 "감염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해당 환자는 별도 대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감염환자 진료과의 접수·대기공간을 일반과와 분리하고, 감염환자 접수 데스크의 직원 및 환자 사이에 격리장치를 설치, 홀형 대기실에 비접촉식 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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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양내원 교수는 "병원 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운영·관리 및 행동 규정과 감염병에 대한 의학적 이해 등이 필수적이며 건축적 대응은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양내원 교수는 "감염 관리를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작은 단위로 공간을 나누고, 이를 독립적 단위로 운영해야 한다"며 유럽에서는 18세기부터 파빌리온식 병원을 건축했음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근대 병원들은 간소함을 추구하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감염이 어떻게 이뤄진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행동규정을 만드는 것 외에도 감염 방지 시설 마련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병원 감염에 대응하는 방법"이라며 "그린 호스피탈이나 미술관 등을 NMC 신축 병원에 적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NMC의 성공적인 신축 이전을 위해 예산확보 등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복지부 강민규 질병정책과장은 "신축될 NMC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 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중요한 만큼 현재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MC는 고위험 신종 감염병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된 병원으로 병원 내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한 여러 시행령과 장비·설비를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NMC가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권역별로도 감염병전문병원이 지정될 예정이다. 현재 조선대학교병원이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중부, 영남 등도 신청을 받아 전문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w-logo.jpg김민우기자 kircheis8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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